LH '명지 바이오 R&D센터' 조성 협약

부산 명지국제도시에 부지 제공
올 착공…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R&D센터 조감도. /사진 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싱가포르 바이오제약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산시,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과 ‘명지 바이오 연구개발(R&D)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부산명지 국제신도시에 연면적 4만 5,000㎡ 규모의 바이오 R&D센터를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LH는 올 하반기 중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사와 계약을 맺고 R&D센터 부지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부지 확보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 등도 지원한다. 부산시와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은 건축 등 관련 행정과 인허가 절차 등을 지원한다. R&D센터는 올 하반기에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겪으며 백신과 치료제를 생산하는 바이오 산업의 중요성을 전 세계가 다시금 깨달은 시점에서 LH가 바이오 R&D센터 건립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하반기 부지를 공급해 연내 착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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