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1999년 목소리 다시 듣는다…복원 마친 앨범 이달 말 공개

임재범 / 사진=블루시드 제공

가수 임재범의 히트곡 모음 베스트 앨범 ‘메모리즈’의 릴테이프가 복원 과정을 마치고 5월 말 첫 공개뙨다.


20일 소속사 블루시드는 1999년에 녹음을 진행하고 2000년에 발매된 '메모리즈'를 복원 중이라고 밝히며 "아날로그 방식으로 녹음하던 시절의 릴테이프를 재생할 수 있는 녹음실을 찾는 일부터 난관이었다. 복원 과정을 거치며 몇몇 음원의 일부 소실은 있으나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알려진 바와 같이 몇몇 곡의 악기 소스, 코러스 외에 임재범의 보컬 일부도 소실돼 복원이 불가능한 부분도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곡이 복원에 성공, 과연 해당 릴테이프에 녹음되어 있던 소리들이 어떤 식으로 재해석돼 현대적인 결과물로 나오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재범 공식 SNS에서는 이 릴테이프의 실제 모습과 이후 복원 과정을 의미하는 듯한 30초가량의 영상이 공개돼 이번 복원 작업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 영상의 타이틀은 ‘episode #1’이어서 앞으로 복원 과정에 대한 메이킹 영상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블루시드는 “이번 릴테이프의 성공적인 복원 과정을 위해 애써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더불어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 팬분들을 위해 아날로그 소스를 새롭게 믹싱하고 마스터링을 진행, 5월 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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