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의 접이식 전기자전거 ‘팬텀Q’./사진제공=삼천리자전거
삼천리자전거(024950)가 일반·전기자전거 판매 호조 기대에 힘입어 10%에 육박하는 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46분 현재 삼천리자전거는 전 거래일보다 1,550원(10.23%) 오른 1만 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천리자전거는 코로나19 수혜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배달경제가 활발해지면서 전기자전거 수요가 급증한 데다 실외 레저활동에 나서는 가구도 많아지면서 일반 자전거 라인업 판매가 줄줄이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81.1% 증가한 134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향후엔 전기 자전거 기반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021년 전기자전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3.5% 성장한 246억 원을 예상한다”며 “E-Scooter, E-Roadster 등의 출시로 배민라이더스 등 긱 이코노미 내의 점유율 확대가 향후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