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놓인 소상공인 1,000여명에게 총 200억원 규모의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구로구에 사업장을 두고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융자한도는 최대 2,000만원이며 보증료 0.5%, 대출기간 5년,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대상자는 개인 신용평점이 595점(옛 7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구는 자금 소진 시까지 1년 간 대출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이후부터 2~3%대 금리가 적용된다. 신한·우리·하나은행의 지정된 지점에서 특별보증을 신청하면 은행이 대상자의 보증한도 등을 고려해 대출을 승인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금융거래확인서 등의 서류를 갖춰 은행 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