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민들이 손님들로 가득 찬 브루클린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즐기고 있다./EPA연합뉴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일(현지 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5월 9일~15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44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치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시장 예상치(45만 명)도 밑도는 수준이다.
미국의 경제 회복세가 뚜렷하다는 것이 다시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미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며 경제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빠른 경제 재개로 인플레이션 우려마저 나오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팬데믹 후 처음으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공식 언급하기도 했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