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7월 정부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선도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 중 남부권 스마트 물류 거점도시 육성 과제인 스마트 물류센터사업 운영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김천시가 무상으로 제공하는 부지(1만 1,250㎡, 김천시 소유)에 한국도로공사가 스마트 물류센터(냉동·냉장 설비 포함) 등의 시설을 갖춰서 임대하고, 사업운영자가 운영에 필요한 물류설비 등을 설치해 운영하게 된다.
임대기간은 30년까지 보장하고 임대료는 대구?경북지역 물류창고 임대료 시세 50% 수준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모집 공고 후 제안서 접수·평가를 거쳐 8월 중에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시행하며, 스마트 물류기술 활용촉진 및 사업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5월 21일부터 한국도로공사 및 한국통합물류협회 홈페이지에 게시될 사업자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한 물류인프라 확충 및 첨단물류기술 수요 촉진 등의 물류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로지스틱학회에서 주관한 제24회 로지스틱스대상 중 공기업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바 있다.
□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물류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스마트 물류기술 육성에 기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천=이현종 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