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제조업체 삼영에스앤씨(361670)가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첫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삼영에스앤씨는 시초가보다 21.36% 오른 2만 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주가 급등으로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두 차례 발동되기도 했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 1,000원) 대비 100% 높은 2만 2,000원에 형성됐다.
삼영에스앤씨는 2000년 설립된 기타 전자부품 제조기업으로 칩형 온·습도센서, 상대습도센서, 미세먼지 센서, 공기질 통합센서 노드 및 트랜스미터를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 135억 원, 영업이익 1억 원, 당기순이익 1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센서의 기초 소재부터 반도체 공정을 통한 소자 웨이퍼 제작, 모듈 패키징 및 트랜스미터 완제품을 일괄 공정 가능한 핵심 인력과 원천기술·설비를 모두 자체 보유하고 있어 삼성전자·LG전자·KT·포드자동차 등 국내외로 유수 고객사를 확보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3세대 백금 박막 칩형 온습도 센서 등 차세대 고부가 가치 제품군을 출시해 본격적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