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욱(왼쪽)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최경숙 한국장애인인재개발원 원장이 21일 각 기관 집무실에서 ‘교통약자와 함께 만드는 ESG 스마트 공항 제휴 협약’을 비대면 방식으로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교통약자와 함께 만드는 ESG 스마트 공항 제휴 협약’을 비대면 방식으로 체결했다.
21일 공공기관 등에 따르면 두 기관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인천공항을 스마트 공항으로 구현, 향후 해외시장 동반 진출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장애인 지원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공사는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중증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용편의성 관점에서 인천공항 스마트 서비스 전반을 재점검함으로써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에도 앞장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업체와 협업해 스마트 수하물 태그 등 스마트 공항 분야에서 국산화할 수 있는 신제품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개발원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중증장애인 업체의 제품 개발 참여를 지원하고 이에 대한 검증 및 글로벌 시장 진입을 돕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업체와 스마트 공항 기술 국산화 및 해외 동반진출을 추진할 것"이라며 "교통약자 관점에서 서비스 전반을 개선해 인천공항만의 ESG 스마트 공항 모델을 제시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홍용 기자 prodig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