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은 농협은행 및 5개 기관투자자와 키움그린뉴딜인프라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이하‘키움그린뉴딜1호’)의 투자약정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키움그린뉴딜1호는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한 뒤 완공시점에 소유권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 이전하고 장기에 걸쳐 임대료를 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BTL사업(Build Transfer Lease,임대형 민간투자사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키움그린뉴딜1호에는 농협은행을 비롯한 5개 보험사들이 투자자로 참여해 그린스마트스쿨, 디지털SOC 등 BTL방식 사업에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100건 이상의 BTL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3월말 기준 BTL사업관련 1조 6,351억원 규모 10여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디지털 및 친환경 중심의 선도국가 도약을 위해 정부가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사업은 기관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창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시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키움뉴딜인프라1호를 시작으로 BTL사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혜진 기자 has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