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신곡 '버터' 무대 최초 공개…'BBMA' 레드카펫·무대 재현

방탄소년단 '버터' 무대 / 사진=Mnet 'BBMA' 생중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새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2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2021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가 개최됐다.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현지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국내에서 사전 녹화한 영상으로 참여했다.


'버터'는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히트송 '다이너마이트(Dynamite)'에 이은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영어 곡이다. 신나고 경쾌한 멜로디와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들어 너를 사로잡겠다'는 귀여운 고백이 담긴 가사가 어우러진 댄스 팝 기반의 서머송이다.


사회자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며 "그들의 아미가 성장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대한민국 서울에서 공연하는 4관왕의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2020 BBMA'에서 인천국제공항을 배경으로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였던 이들은 이번에는 정국이 홀로 세트장 뒤에서 등장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멤버들이 함께 모여 '버터'를 열창하면서, 빌보드 레드카펫과 무대를 재현한 세트로 변했다. 아울러 이들은 손키스를 하거나 머리를 쓸어올리는 재치 있는 퍼포먼스는 유쾌한 에너지를 더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등 4개 부문을 모두 석권했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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