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당 지키는 주방위군 격려하는 질 바이든 여사./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들의 의회 난동 사태 이후 배치됐던 주 방위군이 철수한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23일(현지시간) 국방부가 연방 의사당 보호를 위한 임무 연장을 요청하지 않음에 따라 남은 2,100여명의 주 방위군이 이번주 임무를 종료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인증이 진행되던 의회에 난입해 난동을 부리면서 미 전역의 주 방위군이 긴급 투입됐다.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당일인 1월 20일에는 무려 2만5,000명에 달하는 방위군이 행사장 안팎을 지켰다.
미 하원은 지난 19일 의사당 난입 사태 전말을 조사할 위원회를 구성하는 법안을 의결했지만, 공화당의 반대로 상원 통과는 불투명하다.
/박성규 기자 exculpate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