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17년 몸담은 후크엔터와 결별 "1인 기획사 설립" [전문]

이승기 / 사진=서울경제스타 DB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7년간 몸담은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떠나 1인 기획사를 설립한다.


24일 후크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인 이승기와 오는 5월 31일부로 계약을 종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 전부터 오랜 시간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동고동락하며 함께 하였으나 최근 아티스트 본인이 신생 1인 기획사를 설립하여 독립 후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해, 앞으로는 협력사로서 함께 응원하고 돕는 관계로 발전하기로 합의의했다"고 전했다.


이승기는 스승인 가수 이선희가 소속된 후크엔터테인먼트에서 2004년 '나방의 꿈'으로 데뷔, '내 여자라니까' '결혼해줄래' 등 히트곡을 내며 가수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소문난 칠공주' '찬란한 유산' 등을 통해 배우로 인정받고, '1박2일' '강심장' 등에 출연하며 예능인으로서도 활약했다.


그는 지난 19일 종영한 tvN ‘마우스’ 주연을 맡아 활약했다.


▲ 이하 후크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후크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인 이승기와 오는 5월 31일부로 계약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데뷔 전부터 오랜 시간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동고동락하며 함께 하였으나 최근 아티스트 본인이 신생 1인 기획사를 설립하여 독립 후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하여 앞으로는 협력사로서 함께 응원하고 돕는 관계로 발전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오랜 시간 후크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아티스트로 활약해준 이승기에게 파트너로서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합니다.


또한 늘 이승기에 대한 응원과 애정을 보내주신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하며 앞으로도 아티스트 이승기를 향한 무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아티스트 이승기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조력자로 최선을 다하며 홀로서기로 더 많은 도전을 해나갈 아티스트 이승기를 응원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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