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창원형 강소기업’ 15개사 지정

창원경제 V턴의 리더,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적극 성장 지원



/사진제공=창원시

창원시는 24일 시민홀에서 ‘2021 기업 氣 살리기 주간’을 맞아 창원형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15개사 대표에게 지정서를 수여했다.


창원경제 성장의 리더가 될 올해 창원형 강소기업은 금화테크, 기성하이스트, 남도하이텍, 대원기전, 렉터슨, 아라테크, 에스엠에스테크, 엠텍글로벌, 우림테크, 익스트리플, 창원일렉트론, 태광, TIS, 풍산테크윈, 피엠지 등 15개사이다.


창원형 강소기업은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을 가진 창원에 소재한 ‘작지만 강한 기업’이다. 지속적으로 발굴해 독자적 기술개발, 사업화 연계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성장을 주도할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이 협력해 ‘창원형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부터 추진한 이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61개사의 강소기업이 선정·육성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작년 연말 기준 전국 중소제조업 3년 평균 매출성장률(2.9%) 대비 약 2배 가량 높은 5.1%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 대호테크, 삼현이 중기부 주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엘프시스템 등 5개 기업이 올해 경남 스타기업으로, 대신금속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정된 기업에는 기업당 1년간 최대 5,000만 원이 지원되며, 핵심기술개발 지원, 전담매니저 매칭을 통한 사업 중점관리, 생산성 경영체계 진단, 기술 컨설팅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사진제공=창원시


허성무 창원시장은 “산업구조의 고도화, 선진국형 저성장 등 국내 산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중소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며 “창원시의 작지만 강한 기업인 창원형 강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보다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창원경제 V턴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기업사랑운동의 일환으로 매년 개최해오던 ‘기업사랑 시민축제’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기업 氣 살리기 주간’으로 대체 운영하고 있다. 올해 ‘기업 氣 살리기 주간’은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이며, 마창대교 통행권 추가 증정 이벤트 기업사랑 ‘온라인 전시회’ 대학로 창원기업 거리 조성 노동자 가왕 선발대회 회사자랑대회 ‘우리 회사 최고야’ 우리 지역 생산제품 알리기 기업사랑 ‘라디오 경품 이벤트’ 커피트럭 배달 이벤트 제9회 기업사랑 사진공모전 제18회 기업사랑 ‘학생글짓기 공모전’ 제18회 기업인·노동자 가족 미술공모전을 개최한다.


시는 2004년 전국 최초로 창원 국가산업단지 창설 30주년을 기념해 지역 내 유관기관과 연계, 창원기업사랑협의회를 구성한 후 제1회 기업사랑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제18회를 맞이한다.


/창원=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