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00명대…"1,000명 이상 발생 않도록 적극 대처" (종합)

지역발생 481명·해외유입 35명
사망자 4명

지난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의료진이 쿨러 앞에서 잠시 더위를 식히고 있다./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20여명 줄었지만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538명)보다 22명 줄어든 516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4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00~600명대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654명→646명→561명→666명→585명→538명→516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5월 19일∼25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595.1명이다.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81명으로 이 중 서울 137명, 경기 132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에서 28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지역발생의 58.2%에 달하는 수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5명으로 전날(25명)보다 10명 많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93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난 160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66명 늘어 누적 12만6,993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54명 줄어 총 8,052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신고 후 검사를 진행한 건수는 959만2,727건으로, 이 가운데 933만8,64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1만7,09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다만 확진자 수치에 국한되기보다는 최대한 환자 수를 안정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변이 바이러스 등 예기치 못한 유행 상황에서도 1,0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총386만4,784명이고 2차 접종자는 총 185만669명이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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