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의원./권욱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조경태 국민의힘 후보는 “당 대표가 되면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에 나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 비전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는 “당당한 정치, 그리고 포용과 관용의 정치를 하겠다”며 “당 대표가 되면 옥고를 치르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통합과 화합과 관용의 정치를 위해서 반드시 석방운동에 앞장서겠다는 약속 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저 조경태는 우리나라 정치 최초로 실용 정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도 말했다.
조 후보는 청년정치인 출신인 점을 강조하며 “28살 때 민주당 후보로 낙선을 했다. 두 번 떨어지고 이후에 세 번째부터 해서 지금까지 운 좋게 다섯 번 국회의원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중 세 번을 민주당으로 당선됐다. 민주당과 문재인 일파를 누구보다 잘 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했다. 내년에 정권창출을 위해서 상대를 잘 알고 특히 문재인 일파를 잘 읽는 조경태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고 말했다.
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에서 열린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가 열렸다. 당 대표로 출마한 이준석(왼쪽 두번째부터), 조경태, 김웅, 윤영석, 주호영, 홍문표, 김은혜, 나경원 후보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권욱 기자 2021.05.25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