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권욱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나선 홍문표 후보가 25일 “실용주의 개혁을 위해 준비된 당 대표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 비전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충청권 4선 홍 후보는 “당 대표는 (임기가)10개월”이라며 “10개월 동안 할 일은 많고 시간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륜과 경험, 체험을 통해서 새로운 정당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새로운 인물을 이야기 하는 논리들이 많다”며 “저는 비닐우산으로는 태풍과 폭우를 막을 수 없다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또 “한번 실패한 장수를 다시 전쟁에 쓰는 것은 전쟁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은 △생활정치 △청년정치 △중도확장 등 세 가지를 강조했다. 홍 의원은 “무엇으로 국민들에게 행복을 줄까, 그것은 생활 정치”라며 “나에게 필요한 정치를 정당이 해줘야 하는데 우리는 동떨어진 정치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청년청을 만들어서 새로운 제도 속에서 청년이 함께 뛰는 함께 우군화 하는 그런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서 이준석(왼쪽두번째부터), 조경태, 김웅, 윤영석, 주호영, 홍문표, 김은혜, 나경원 당 대표 후보와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왼쪽),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