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리빙랩 액셀러레이팅 성과공유회’ 연다

리빙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주요 성과 및 사례 공유와 향후 발전방향 논의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 자리잡고 있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사진제공=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7일 오후 2시부터 대덕테크비즈센터 1층 콜라보홀에서 리빙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성과공유를 위한 ‘이노폴리스 리빙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성과공유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리빙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성과 및 사례를 공유하고, 산·학·연 각 분야의 전문가 패널 토론으로 구성됐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특구재단 네이버TV 채널로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1부는 ‘리빙랩 최신 동향과 대전형 리빙랩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고영주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의 발제와 리빙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추진현황 및 운영성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2부는 전문가 초청을 통해 새로운 민·산·학·연·관 협력 모델 창출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패널 토론이 진행될 계획이다.


특구재단은 시민들의 일상 문제를 제안받아 연구개발특구 출연연·대학 등의 공공기술을 연결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리빙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 및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2020년에 공모한 시민참여형 의제를 대상으로 과학기술 커뮤니티와 리빙랩 전문가 집단을 구성하여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공모를 통해 접수한 총 59개 의제중 팹랩대전·공생(공동체/마을), 오플라에너지전환해유·그레이트퍼즐(환경), 쉐어앤쉐어(교통), 보노아이씨티(돌봄/복지), 완(주거/도시), 워터아이즈·이모티브(의료/기타)에서 제안한 10개 의제팀을 발굴했다.


특구재단은 대전지역의 사회적협동조합, 기술사업화 전문기관 등과 함께 ‘문제발굴-문제정의-솔루션 검증-외부자원 연계’ 단계를 거쳐 선발한 10개 의제를 시민,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과의 협력으로 MVP(Minimum Visible Product) 제작 및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였다.


특구재단 강병삼 이사장은 “시민, 연구자, 지자체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리빙랩과 같은 지역사회 참여기반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며 해결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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