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6일 오전 11시까지 HMM(011200)을 가장 많이 사고판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건설(026150), 진원생명과학(011000), 네이처셀(007390), 호텔신라 등에 대한 매수도 많이 몰렸다.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은 이날 오전 11시까지 HMM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집계됐다. HMM은 전날 롯데, 포스코, 한국조선해양 등 6개 기업과 친환경 선백·해운시장 선도를 위한 그린 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벙커링 컨소시엄 체결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분기 1조원을 넘어서는 영업이익도 주가를 견인했다.
이어 ‘초고수’ 매수 2위는 특수건설이었다. 건설업종이 전반적으로 평균 1.7%씩 오르며 특수건설 역시 9%가 넘는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진원생명과학, 네이처셀, 호텔신라 등이 매수 상위권에 같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초고수’가 가장 많이 팔아 치운 종목도 HMM으로 나타났다. 특수건설, 동국제강(001230), 진원생명과학, 네이처셀 등이 2~5위를 차지하며 매수 종목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전일 매수 1위도 HMM이었다. 삼성공조, 유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위즈코프(03862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일 매도 1~5위는 HMM, 이연제약, 제일전기공업, 네이처셀, 켐온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