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VR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맘모식스' 인수

카카오게임즈 계열사 넵튠(217270)은 VR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맘모식스 지분 55.7%를 확보해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맘모식스는 지난 2015년 설립한 VR 전문 콘텐츠 개발사다. 어떤 VR 기기로도 접속 가능한 크로스플랫폼 특허 기술로 다중접속 소셜 플랫폼 ‘갤럭시티’를 개발해 서비스 중이다. 갤럭시티에는 글로벌 3만 명 이상이 접속해 평균 90분 이상을 체류하고 있다.


갤럭시티는 자신만의 아바타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며 친구를 사귈 수 있다. 단순 소셜 기능을 뛰어넘어 고공 체험, 축구, 야구, 서바이벌과 같은 미니 게임과 ‘동영상 함께 보기’ 등도 즐길 수 있다.


맘모식스는 지난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삼성전자, LG유플러스 등과 콘텐츠 개발 파트너십을 맺고 있기도 하다.


유태웅 넵튠 대표는 “맘모식스는 여러 분야에서 VR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유관 산업군과 협업을 통해 활용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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