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에 있는 대성기업호이스트(대표 김미자·사진)는 호이스트크레인 및 공장자동화설비 제조기업이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이 회사는 기술력으로 똘똘 뭉친 강소기업이다.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자동차, 조선소, 물류창고, 공장자동화, 호이스트크레인등 다양한 산업현장에 사용되는 운반하역기기 및 설비를 직접 설계, 제작, 시공하고 있다. 특히 원자력발전소와 지하철등 고도의 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에도 관련 전원공급장치설비를 공급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되는 공정자동화설비인라인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공급하는 등 국내외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원자재 가공부터 포장, 심지어 금형까지 자체개발하고 있을 정도로 고도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서다.
그중에서도 산업 분야의 전원 공급 장치는 대성기업호이스트의 핵심기술들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는 부문. 크레인 및 호이스트크레인, 공장자동화 설비라인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주행 집전장치인 절연 트롤리바(Trolley-Bar)는 해외시장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을 만큼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연결단자 일체형 모델을 개발해 작업자의 편리성을 강화하고 공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으며, 집전장치 탈선과 마모 현상을 방지해 제품수명도 크게 향상시켰다.
여기에 여성기업인 특유의 섬세함과 꼼꼼함까지 더해지면서 고객 만족도 극대화됐다.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도 수상했다. 아울러 지난 수십 년간 관련 공사를 진행하면서 안전사고율 제로를 기록하고 있는 이 회사는 품목별로 각종 시험인증을 빠짐없이 획득하는 등 안전과 품질 부문에서도 고집스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