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테스트’가 유행하면서 자신의 성격 유형을 테스트하고 그에 맞는 생활 패턴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ISFP, INFP, ENTP, ENFP는 미룰 수 있을 때까지 일을 미루는 ‘귀차니스트’라고 한다. 침대에서 단 1초도 떨어지기 싫은 이들을 위한 각종 편의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자산관리 애플리케이션 뱅크샐러드는 카드 사용 내역, 온라인 결제 내역 등 소비 정보를 모아 한 번에 볼 수 있는 가계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별, 카테고리별로 소비규모를 설정해 예산을 관리할 수 있다. 매주 제공되는 리포트를 통해 자신의 소비 패턴도 한 눈에 파악 가능하다. 오는 8월 4일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이 진행되면 모든 서비스를 연동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비대면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런드리고는 세탁물 수거부터 세탁, 배송까지 하루면 완료된다. 비대면 도어-투-도어 서비스로 빨랫감을 직접 운반해야 하는 코인세탁소의 번거로움도 해결했다. 최근에는 비대면 수선 서비스를 론칭해 진정한 ‘모바일 세탁소’로 자리매김하고있다.
미니멀리스트의 음료 주문 애플리케이션 ‘물풍선’은 음료 자동 주문을 돕는다. 애플리케이션 접속 시 뜨는 물풍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사전에 설정해 둔 음료 종류와 결제 정보로 자동 주문이 완료된다. 물풍선은 버튼을 눌러 물 주문까지 걸린 시간을 측정해 주문 시간 랭킹 정보도 제공한다. 본인의 순위와 상위권 랭커들의 기록을 비교하는 재미도 있다. 미니멀리스트는 이 밖에도 ‘강아지밥’, ‘고양이밥’, ‘1일 1팩’ 등 간편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dani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