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전경
부천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 하나은행과 함께 올해 21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특례보증은 담보가 부족해 은행에서 융자를 받지 못하거나 자금 사정이 열악한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하는 제도다.
부천시는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시예산 7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또 하나은행과의 매칭협약을 통해 2020년 140억원을 지원했던 보증규모를 210억원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른 업체당 지원 한도를 기존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했다.
지원대상은 부천시에 사업자 등록 후 2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고 5,000만원까지 신용보증을 받을 수 있다.
특례보증 지원을 받고자 하는 지역 소상공인은 경기신용보증재단 부천지점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전년보다 시예산 7억원을 추가 편성해 총 210억원 규모로 지원하는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소상공인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버팀목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