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충청남도 태안군 서부발전에서 열린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 만기자 배출 기념식에서 김형수(왼쪽 다섯번째) 중진공 일자리본부장, 김종균(왼쪽 네번째) 서부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을 비롯한 협력사 대표와 근로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한국서부발전이 2016년부터 함께한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 지원 사업이 64명의 만기자 배출했다.
중진공은 27일 충청남도 태안군 서부발전 본사에서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 만기자 배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김형수 중진공 일자리본부장, 김종균 서부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 만기자 배출 협력사 대표와 근로자가 함께 참석했다.
서부발전은 2016년부터 협력사 핵심인력의 장기재직 지원을 시작한 뒤 올해까지 18개사 64명의 만기자를 배출해 중진공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만기공제금은 약 15억 원으로 평균 수령액은 2,500만원 수준이다. 서부발전은 현재 이번 만기 근로자 이외에도 약 50여명의 내일채움공제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양 기관은 올해부터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발맞춰 탄소중립 추진기업을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 지원 대상에 포함해 ESG경영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중진공과 서부발전의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 만기 배출은 공공기관이 사회적책임과 ESG경영을 적극 실천한 우수 사례”라며 “양 기관이 만든 선한 영향력이 중소벤처기업과 타 공공기관으로 널리 전파,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일채움공제는 기업과 핵심인력이 부금을 공동 납입해 5년 만기 시 근로자가 전액 수령하는 제도다.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는 중진공과 공공기관이 기업부담금을 지원해 핵심인력 장기재직을 돕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협업형 모델이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