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587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571명, 해외 유입 사례는 16명이다.
이날 확진자 중 212명은 서울, 146명은 서울, 26명은 인천에서 발생해 수도권 확진자는 총 384명이다. 비수도권 중에는 대구2 4명, 충남, 경남 21명, 대전 18명, 강원 16명 등 주요 지역 모두 두 자리 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99명으로 전주(641명) 대비 다소 줄었다”면서도 “유흥시설 관련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 되고 있는 등 확산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65만7,192명이다. 이는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말 이후 하루 기준 최대 접종 규모다. 2차 접종까지 합산하면 전체 71만1,194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전 2차장은 “사전 예약을 한 분 중 98%이상이 접종에 참여해 잔여 백신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며 “1·2차 접종이 함께 진행되고 있는 75세 이상 고령층 접종 동의율은 84% 수준, 60~74세 고령층은 예약 마감일인 6월 3일까지 사전 예약률이 7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