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트리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 스타트업 수호아이오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수호는 소프트웨어 보안 전문 국내 연구진이 모여 설립한 기업이다. 컨센시스(ConsenSys)의 투자를 유치한 유일한 한국 블록체인 기업이기도 하다.

수호는 국내 대기업과 주요 검증기관 포함해 200여개 고객에게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검증 엔진 ‘오딘(Odin)’을 제공 중이다. 오딘은 가상자산을 비롯해 디파이(DeFi), 디앱(DApp), 메인넷과 같은 다양한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결함을 누 적 1만 건 이상 자동으로 탐지해 낸 바 있다.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는 “블록체인 산업이 커지면서 수호가 개발한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 예상한다”고 투자 배경을 전했다.

박지수 수호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안전한 블록체인 앱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개발 인프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위메이드트리의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와도 컨트랙트 개발, 검증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