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유흥주점 포함 4명 코로나19 확진…누적 2,563명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4명 감염…1명은 유흥주점 관련
유흥주점 종사자 등 28일까지 진단검사 받아야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 보건 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7명으로 사흘 만에 500명대로 내려왔다. /연합뉴스

울산시는 28일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중구 1명, 남구 1명, 울주군 2명이다. 이들은 울산 2560~2563번으로 분류됐다.


중구에 거주하는 확진자는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나머지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중 2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를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시는 최근 유흥업소를 매개로 감염이 확산함에 따라 지역 내 유흥·단란주점, 홀덤펍, 노래연습장, 무도학원, 콜라텍, 마사지업소의 운영자·종사자·접객원에게 진단 검사를 명령하는 행정조치를 지난 24일 발령했다. 검사 대상자는 28일 오후 5시까지 가까운 임시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개인정보 보호는 보장된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