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보도·차도 분리 '서초형 안심보행길' 조성


서울 서초구는 보행자와 자동차가 뒤섞여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통행이 불편한 주택가 이면도로와 어린이 통학로 등 생활권 도로에 ‘서초형 안심보행길’을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부서와 서초구의회 연구단체인 서초미래정책연구회, 외부 전문가로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관내 어린이 통학로, 보행자 사고다발지점, 보도설치 요청 민원이 많은 곳 등 설치 수요를 파악한 후 10월부터 보·차도 분리 및 안전시설물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시범사업이 완료되면 2022년부터 연도별 계획을 수립해 점진적으로 확대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구는 사고가 잦은 비신호 횡단보도 양 옆에 LED 유도등을 매립하는‘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2018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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