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서한국(왼쪽) 은행장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사진 제공=카카오
카카오(035720)엔터프라이즈가 전북은행에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 신기술을 지원하고 업무 인프라 혁신을 돕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전북은행과 신기술 파트너십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북은행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카카오톡 채널, 챗봇 등을 결합한 AI 기반의 고객 응대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톡’, 기업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 i 클라우드' 등 기술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이다. 신규 고객 유입 마케팅과 디지털 상담 시스템, IT 인프라 운영을 고도화 하기 위해서다.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는 전북은행의 업무 인프라 혁신을 돕는다. ‘카카오워크’는 비대면 시대에 필요한 업무 기능을 두루 갖춘 협업툴이다. 세무, 법률, 부동산 등 다양한 상담 서비스와 영업점에 적용해 비대면 특화 영업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전북은행과의 협력을 확대해서 단순한 고객과 기술 공급자의 관계가 아닌 동반성장하는 진정한 파트너의 관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서한국 전북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히 자동화와 신기술의 접목이 아닌, 영업이나 채널 등을 뛰어 넘어 일하는 방식, 의사결정, 기업문화까지 혁신하여 전북은행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익 기자 bee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