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개인·외국인 순매수에 3,200선 재진입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3,200선에 재진입하며 장을 마감했다.



31일 전장 대비 0.10% 상승한 3,192.06p에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한때 3,179.87p까지 밀렸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3,200선에 재진입하며 3,203.9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91억원, 5,208억원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은 7,814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504개 종목이 상승했고, 342개 종목이 내렸다.



업종별로 기계(2.62%), 음식료업(2.09%), 건설업(1.66%), 서비스업(1.22%), 유통업(1.00%), 운수장비(0.95%), 의료정밀(0.88%), 섬유의복(0.82%) 등 업종이 상승했고, 비금속광물(-1.39%), 운수창고(-1.15%), 철강금속(-0.61%), 화학(-0.59%), 은행(-0.46%), 증권(-0.2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는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50%), SK하이닉스(1.60%), 삼성전자우(1.11%), 네이버(1.26%), 삼성바이오로직스(2.18%), 카카오(0.82%), 현대차(1.29%), 셀트리온(0.37%) 등이 상승했고, LG화학(-1.56%), 삼성SDI(-3.91%), 포스코(-0.56%) 등이 내렸다.



같은날 코스닥은 전장 대비 0.44% 오른 981.78p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422)과 외국인(179)이 매수한 가운데 기관(-471)이 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41%), 셀트리온제약(0.87%), 펄어비스(4.12%), 카카오게임즈(0.38%), 에이치엘비(2.08%), CJ ENM(5.56%), 알테오젠(3.40%), 스튜디오드래곤(2.19%) 등이 오른 반면 에코프로비엠(-2.17%), 씨젠(-0.88%), SK머티리얼즈(-0.3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최근 기업인수목적회사 주식인 스팩들의 주가가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삼성스팩4호(377630)는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31일 삼성스팩 4호는 전거래일 대비 29.49% 오른 1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삼성스팩 4호는 지난 21일 상장했고, 현재 주가는 공모가 2,000원의 5배를 돌파했다.



최근 일부 스팩들이 합병 소식을 연이어 발표하자 별다른 발표가 없는 스팩들에도 관심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1일 메타버스 관련 기업 엔피와의 합병 소식을 전한뒤 상승세를 탔던 삼성스팩2호(291230)도 스펙주 강세 영향에 전 거래일 대비 30% 상승한 8,580원에 장을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6원 내린 1,110.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청석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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