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93 대전 엑스포가 개최됐던 엑스포전시구역을 대상으로 재창조사업을 추진중으로 내년 국제컨벤션센터 준공을 끝으로 엑스포재창조 사업을 마무리한다. 사진은 엑스포재창조사업 조감도.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이 엑스포재창조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으로 재도약한다.
대전시는 지난 2011년부터 약 1조2,500억원을 투입해 엑스포기념구역, 첨단영상산업구역, 국제전시컨벤션구역, 기초과학연구원(과학문화센터), 사이언스콤플렉스구역 등 총 5개 주제를 구역별로 나눠 진행해온 엑스포재창조 사업을 내년 상반기중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오는 8월 사이언스콤플렉스가 준공되고 내년 4월 국제전시컨벤션센터건립사업을 끝으로 재창조사업이 마무리된다.
대전시는 59만 2,494㎡ 규모의 엑스포과학공원 부지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핵심시설 및 과학테마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아래 스튜디오큐브(2017.7), 기초과학연구원 1단계(2017.12) 및 과학문화센터(2019.12), 엑스포기념존 1단계(2020.6), 기반시설 공사(2020.12) 등의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엑스포재창조사업이 완료되면 1993년 대전세계박람회(EXPO) 이후 30년 만에 엑스포과학공원이 과학과 비즈니스, 관광과 휴식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부활한다”며 “국제과학비즈니스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과학수도 역할과 더불어 5만여개의 일자리 및 5조3,600억원의 생산유발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언스콤플렉스 사업자인 신세계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온라인 채용 박람회를 열어 지역인재 채용에 나선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