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위안화 강세 힘입어 돌아온 외인...코스피 3,200 돌파

20일 만 종가 기준 3,200선 회복

31일 오전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 / 연합뉴스


코스피가 31일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3,200선을 다시 넘어서면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19포인트(0.48%) 상승한 3,203.92로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피 지수는 3.33포인트(0.10%) 오른 3,192.06에 출발했다. 이후 약세장으로 돌아선 뒤 3,180선 아래까지 지수가 밀리기도 했지만 반등에 성공하며 3,200선을 넘어섰다. 지수가 종가 기준 3,200선에 오른 것은 지난 11일(3,209.43) 이후 20일 만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다. 개인은 2,588억 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5,204억 원 규모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7,807억 원 규모를 팔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6원 내린 1,110.9원에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4.32포인트(0.44%) 상승한 981.78에 마감했다. 개인이 422억 원 규모를 순매수 했고 외국인도 179억 원 샀다. 하지만 기관은 471억 원을 팔았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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