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ICT 개발 컨퍼런스 'NDC' 온라인으로 연다

9~11일 국내 게임 최대 지식공유 컨퍼런스 개최

지난해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국내 최대 게임 개발 컨퍼런스 ‘NDC(Nexon Developers Conference)’가 올해 온라인으로 열린다. 14회를 맞이하는 올해 NDC는 게임을 넘어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버 설계, 혼합현실 등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주제로 다양한 강연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제공=넥슨


31일 넥슨에 따르면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NDC 2021이 온라인 개최된다. 지난 2007년 시작한 NDC는 국내 게임계 최대 지식공유 컨퍼런스다. 넥슨 뿐만 아니라 국내외 게임·ICT 기업 종사자들이 참여해 연 평균 2만 명 이상이 참관한다. 올해 NDC는 온라인으로 열리는 만큼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NDC 기조강연에선 김대훤 넥슨코리아 신규개발 총괄 부사장이 ‘4차 산업혁명시대 게임의 정의’를 주제로 강연한다. 또 AI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데이터분석’ 분야를 신설했다. AI와 데이터,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실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한다. 참가자 얼굴을 관찰해 감정 변화, 화면 응시 등을 데이터화하고 분석하는 ‘FGT 얼굴 분석 프레임워크 개발 사례’, 게임에 남은 이용자와 이탈한 이용자 간 차이를 분석해 학습과 목표 설정을 통해 해결한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자연 넥슨 NDC 사무국장은 “NDC를 통해 매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가장 주목받는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며 “올해 NDC에서도 다가오는 변화를 대비하기 위한 고민과 시행착오를 담은 강연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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