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주식시장은]코스피, 기관 6,000억 순매수에 3,210선 회복

코스피, 개인은 5,000억대 차익 실현 나서

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3.20포인트(0.10%) 오른 3,207.12에 출발했고, 코스닥은 0.47포인트(0.05%) 오른 982.25에 출발했다. /사진=연합뉴스

장 초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던 코스피가 상승세를 회복했다. 이날 기관은 홀로 코스피 상승세를 이끄는 모습이다.


1일 오후 1시 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7포인트(0.44%) 오른 3,217.9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3.20포인트(0.10%) 오른 3,207.12로 출발했다 장 중 일시적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020억 원과 1,638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하루 만에 코스피에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 반면 기관은 6,797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특히 연기금은 900억 원을 순매수하며 하루 만에 매수 포지션으로 돌아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12%), SK하이닉스(0.39%), NAVER(1.24%), LG화학(0.61%), 카카오(2.44%)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삼성SDI(-0.16%), 셀트리온(-0.36%) 등은 하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이 한국과 주요 교역국 경제에 대한 성장률 상향 조정했고, 국내 백신 접종 속도 확대에 따른 경기 정상화 기대감은 유효하다는 점이 증시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0포인트(0.05%) 오른 982.2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0.47포인트(0.05%) 오른 982.25로 개장해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가 다시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1,399억 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8억 언과 745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74%), 셀트리온제약(-0.43%), 펄어비스(-1.82%), CJ ENM(-0.67%) 등이 약세다. 반면 카카오게임즈(0.57%), 에코프로비엠(1.25%), 에이치엘비(3.20%) 등이 상승 중이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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