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세나협회, 기업 문화접대비 50% 지원

문화접대 활성화…슬기로운 문화접대 사업
기업문화접대비 50%, 최대 200만원 지원


한국메세나협회는 문화접대비 제도 활성화를 위해 ‘슬기로운 문화접대’ 사업을 시작하고,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슬기로운 문화접대’ 사업은 기업의 문화접대비의 50%,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새로운 접대문화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시행됐다. 사업은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 관람 지원, 예술단체 초청 공연 지원뿐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 도서 및 음반 구매 등 비대면 접대까지 포함한다. 시행 첫해에는 중소기업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지난해부터는 적용 대상을 중견기업으로 확대했고, 올해부터는 문화예술후원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았다.


한편 문화접대비 제도는 기업 접대비 한도가 초과할 때, 문화접대비로 지출한 금액의 20%까지는 비용으로 추가 인정해 법인세 부담을 줄여주는 정책이다. 메세나협회는 “코로나 19라는 위기 속에서 각자도생이 아닌 기업과 문화예술계의 따뜻한 상생을 돕는 착한 방법”이라며 제도 활성화를 강조했다.


슬기로운 문화접대 사업은 6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메세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접수할 수 있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