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손실보상법 처리" 릴레이 농성…최승재 단식농성 중 이송

전주혜 "민주당·정부, 코로나19 손실보상법 진정성 갖고 임하라"
최승재, 4월 농성 시작·지난달 27일부터 단식농성 중 병원 이송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손실피해에 대한 실질적 손해보상을 요구하며 천막농성 51일째와 단식농성 6일째를 이어온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천막농성장에서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권유로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의원들이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하다 병원으로 이송된 최승재 의원에 이어 릴레이 농성을 벌이기로 했다.


전주혜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과 정부는 손실보상법 논의에 진정성을 갖고 임하라"며 "계속해서 국회 본청 앞 천막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의원들이 자원해 하루 2, 3명씩 돌아가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천막을 지키기로 했다"며 "손실보상법이 처리될 때까지 농성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릴레이 농성 첫날인 이날은 김형동, 양금희, 김은혜 의원이 참여한다.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출신 최의원은 앞서 지난 4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주장하며 농성을 시작했다. 지난달 27일에는 단식에 돌입했고 농성 51일째·단식 6일째인 전날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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