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서울거래소 비상장’을 운영하는 피에스엑스(PSX)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한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은 정부가 진행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유망 창업 기업을 발굴해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아기유니콘'으로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신시장 개척과 발굴을 위한 시장개척자금 3억 원을 비롯해 최대 50억 원의 기술 보증 우대 지원, 최대 100억 원의 정책 자금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거래소 비상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비상장주식 거래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장외시장의 활성화 및 비대칭성 해소를 목표로 지난해 12월에 정식 출시된 서울거래소 비상장은 무료 수수료 혜택을 통해 비상장주식 거래의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김세영 피에스엑스 대표는 “아기유니콘 선정을 통해 서울거래소 비상장의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안전한 비상장 주식거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