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에서도 6월 1일부터 요양병원 입원자나 면회객 중 한명만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한 경우에는 대면 면회가 허용되면서 2일 동명면 성가양로원에서는 오랫만에 상봉한 모녀가 눈물바다를 이뤘다.
이요양원에서는 딸 임은숙씨(57·대구시)가 입소자인 모친 전화순씨(77)와 1년 3개월만에 직접 대면 면회를 하면서 “엄마 얼굴 너무 만지고 싶었어, 울지마” 하면서 연신 울음을 터뜨렸다.
정부는 지난해 3월 이후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 환자들의 코로나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면회를 금지했다.
/칠곡=이현종 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