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지역 독거노인 위해 ‘생명의 빵’ 나눔 후원

기업시민 5대 브랜드 중 하나인 ‘지역사회와 공존’ 실천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이 ‘생명의 빵’ 나눔센터 자원봉사자들과 빵을 만들고 있다./사진 제공=포스코케미칼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이 ‘생명의 빵’ 나눔센터 자원봉사자들과 빵을 만들고 있다./사진 제공=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003670)이 올해부터 ‘생명의 빵’ 나눔 사업 후원에 나선다. 지역 소외계층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3일 포스코케미칼은 민경준 사장과 임직원들이 포항시 오천읍에 위치한 생명의 빵 나눔센터를 방문해 지역 독거노인 500여명에게 나눠줄 카스테라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생명의 빵 나눔 사업은 우병인 포항 베들레헴 교회 목사 주도로 2019년 11월부터 시작됐다. 우 목사는 노인들의 생활고와 우울증을 줄이기 위해 지역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과 빵을 만들어 독거노인들에게 매주 무료로 빵을 나눠주고, 정서적 안정을 위해 말벗도 돼 외로움을 달래 주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코로나19로 생명의 빵 나눔 사업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동참을 결정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로 준비가 되지 못한 상태에서 힘든 노년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기업이 이러한 문제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사회와 함께 해결하는 것이 기업시민의 진정한 실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은 기업시민 5대 브랜드 중 하나인 ‘지역사회와 공존’ 실천을 위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자립을 돕는 ‘상생형 축로 기능인 양성 교육’, 저소득층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푸드충전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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