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대림가락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929세대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대림가락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에 대해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송파구 방이동 217번지 소재 대림가락아파트는 7개동(상가 1개동 포함) 15층 480세대 규모로 1985년 준공됐다. 양재대로와 마천로에 접하고 있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299.93% 이하, 최고층수 35층 이하 규모로 공동주택 929세대(공공임대주택 139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이 신축된다.

지역에 필요한 사회복지시설, 청소년수련시설 및 공영주차장을 공공시설로 도입하고,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2개소가 들어서 지역과 소통하는 열린 단지로 계획됐다. 방이역 연접부에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지하철 출구와도 연결된다. 소형주택(공공임대주택) 139세대는 분양주택과 동일한 계획 및 시공 등으로 소셜믹스 되도록 했다. 또 연접 저층 주거지와 양재대로변 도시 경관을 고려해 특별건축구역을 적용한 건축계획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