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위기 닌텐도 '부활' 이끈 비결은[책꽂이]

■이와타씨에게 묻다
호보닛칸이토이신문 지음, 이콘 펴냄


일본 닌텐도의 전 CEO 이와타 사토루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와타는 '슈퍼마리오' '젤다의 전설' '동물의 숲' 등 전설적인 게임을 성공시키며 파산 위기에 놓인 닌텐도를 부활시킨 장본인이다.


고교 시절 전자계산기에서 착안한 숫자 게임을 만들었던 그는 닌텐도 산하의 HAL연구소를 거쳐 닌텐도에 정식 입사한다. 입사 후 수많은 유명 게임 시리즈와 게임기 ‘닌텐도 DS’, ‘WII’ 개발에 참여해 전 세계 게임 산업의 붐을 일으켰다. 56세라는 이른 나이에 사망한 그는 투병 중에도 자신을 닮은 인형에 목소리 연기를 실은 동영상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과 소통했다. 책은 생전 이와타와 친분이 있던 저자와의 대화를 바탕으로 쓰였다. 1만5,000원.


/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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