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폐린넨이 에코백으로…조선호텔, 친환경 캠페인 진행


조선호텔앤리조트가 환경의 날을 맞이해 웨스틴조선 서울, 그랜드조선 부산, 레스케이프 등 주요 호텔 5곳에서 친환경 캠페인 '조선 그린웨이'를 진행한다.


2박 이상 투숙한 고객이 객실 내 린넨 미교체를 동의하거나, 조선델리 내 음료 테이크 아웃 고객이 개인 텀블러를 사용할 경우 조선호텔의 프리미엄 침구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에코백을 증정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조선 그린웨이 에코백은 일상적으로 버려지는 호텔의 폐린넨을 사용한 것으로, 연 7,800개의 침구 등의 폐린넨을 재활용했다.


이밖에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식음과 객실 운영에 있어 지속가능한 친환경 활동들을 실시하고 있다. 전 호텔 부문의 LED 조명과 고효율 온열 장비 설치를 통해 에너지 절감에 나서고 있으며, 조선델리를 비롯한 투고 상품 포장에 들어가는 보냉제를 종이 포장된 친환경 보냉제로 변경했다.


임영준 조선호텔앤리조트 지원담당은 "조선호텔은 지난 2011년 호텔업계 최초로 환경부가 시행하는 친환경호텔 환경마크 인증을 받았다"며 "친환경 캠페인 '조선 그린웨이'를 통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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