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fun]아이오닉5서 제네시스까지...현대차 신차 타보고 사세요

'드라이빙라운지' 28곳서 운영
셀프시승 도입후 이용률 늘어
2030비율도 39%로 5%P 쑥

현대 드라이빙라운지에서 고객이 아이오닉5를 시승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올 2월부터 고객들이 신차를 가장 빨리 경험할 수 있는 ‘드라이빙 라운지’를 운영해오고 있다. 실제 올해 4월 출시한 아이오닉 5를 일반 고객이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었던 곳도 ‘드라이빙라운지’였다.


시승 방식은 영업사원과 함께 시승하는 ‘동승 시승’과 고객 혼자 시승하는 ‘셀프 시승’의 두가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셀프 시승’의 경우 올해 1월부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고객의 안전과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여 도입되었으며, 도입 이후 이용률도 꾸준히 올라 지난 4월 기준 전체 시승 건의 약 60%를 차지한다.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셀프 시승’을 도입한 이후 드라이빙라운지를 찾는 2030 고객의 비율이 ‘20년 35.4%에서 39.3%로 약 5%포인트가량 상승했다. 여성 고객의 비율도 26.2%에서 28.2%로 약 2%포인트 올랐다.


이용 방법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또는 제네시스 차종의 경우 제네시스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진행하거나 드라이빙라운지에 직접 전화 예약한 후, 해당 드라이빙라운지에 방문하여 시승을 진행 후 차량을 반납하면 된다. 상용차를 제외한 현대차·제네시스 브랜드 신차 및 주요 차종이 시승 가능하다.


라이빙라운지 별로 약 15대 내외의 차종을 보유하고 있다. 1년 359일(1월 1일~2일, 설·추석 당일·익일 휴무) 매일 오전 10시 ~ 18시까지 운영한다. 시승 타임은 하루 총 4타임(10시, 13시, 14시30분, 16시) 운영하며, 셀프시승 기준 약 1시간30분에서 최대 2시간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좀 더 긴 시간 동안 시승을 원하는 고객의 경우에는 하루 1타임 최대 3시간까지 시승가능한 롱 타임 시승도 준비되어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드라이빙라운지를 이용하시는 고객분들의 시승 경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비대면 시승 프로세스를 도입할 예정이며, 비대면 시승은 예약 고객이 ‘KEY(키)’를 사전에 등록하면 드라이빙라운지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시승이 가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현대 드라이빙라운지는 서울 및 수도권 15곳, 지방 주요 도시 13곳 현재 총 28개소 운영 중이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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