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 매칭 상담회’는 중소기업의 시장 진출을 위해 SBA 국제유통센터에서 개최하는 중소기업과 국내외 바이어와의 정기적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이다.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서구의 SBA 국제유통센터에서 개최되었으며,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 ‘유통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직매입 바이어 ▲플랫폼 MD ▲국제무역인 등 32개사 국내외 바이어와 서울어워드, 글로벌유통사관학교 슈퍼루키 프로그램 등 우수한 상품을 보유한 123개사의 중소기업이 참석했다. 매칭 상담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하여 ZOOM 프로그램을 활용한 온라인 매칭 상담 및 센터 내 여러 행사공간으로 분산하여 진행되었다. 이에 온라인 매칭상담은 137건, 오프라인 매칭상담은 77건으로 총 214건의 매칭 상담을 완료하며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지난 25일에는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해외 판로 및 유통 전문가를 초빙하여 유통 세미나를 진행하여 호평을 얻었다. ‘웨비나’ 형태로 진행된 해당 세미나는 총 2세션으로 이루어졌다. 세션1은 크리에이시브 크리스 변 한국 지사장이 맡았으며, 국내기업이 아마존에서 의미 있는 매출을 달성하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이어진 세션2는 비에스알코리아 김경진 주임이 강연자로 나서 해외 조달 시장과 B2B 시장 마케팅을 통한 판로 개척 방안을 설명했다.
김용상 SBA 마케팅본부장은 “지난 5월 수출액이 32년 만에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유통 채널이 다양해지고 트렌드 역시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이제는 전 세계가 온라인으로 소통이 가능한 시대인 만큼 유통 경로 역시 국내를 넘어 해외 각국으로 뻗어 나가는 중”이라며, “아시아를 비롯하여 중동, 인도 등 전 세계 지역으로의 판로를 개척하여 국내 중소기업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A 국제유통센터는 그 동안 판로개척 사업으로 쌓아온 바이어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유통사와 중소기업이 만날 수 있는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를 분기별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21년도 2분기 TBC 매칭 상담회에서 일정상의 이유로 진행되지 못한 매칭은 6월 초 후속상담회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다음 TBC는 8월로 계획되어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