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리얼미터가 8,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역단체장 평가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수성이노베이션(084180)이 급등세다. 광역단체 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국정운영 능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8일 수성이노베이션은 장중 23% 까지 주가가 치솟았고 매수세가 몰리면서 거래량 300만주를 넘어섰다. 이 회사는 최근 경기도 정책자문위원과 더불어민주당 선거기획 팀장을 지낸 유승찬 스토리닷컴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면서 이재명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다.

수성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7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당시 리얼미터가 204여명 대상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3%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30.5%)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에 따르면 전국 만 18세 이상 8,500여명 대상 조사에서 8개 광역단체장 중에서 이재명 도지사에 대한 긍정적 평가 비율은 62.5%로 가장 높았고 3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현직의원 30여명과 1만5,000여명에 이르는 발기인으로 구성된 이재명 도지사 전국 모임이 민주평화광장이 출범했다.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도지사의 실질적 대선캠프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달중 대선출마 선언이 유력시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