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뉴스레터 뉴닉, 25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카카오벤처스 등 투자 유치
MZ세대 위한 쉽고 재밌는 뉴스레터
향후 앱 버전도 출시 예정

뉴스레터 서비스 ‘뉴닉(NEWNEEK)’이 카카오벤처스, 신한캐피탈, 캡스톤파트너스, 에스오피오오엔지로부터 총 2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이메일 뉴스레터 서비스를 선보인 뉴닉은 시사 현안을 쉽게 풀어 제공해 MZ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 구독자를 ‘뉴니커’라는 별명으로 지칭하고 고슴도치 캐릭터 ‘고슴이’를 내세워 뉴닉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정립했다. 뉴닉은 올해 5월 기준 3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해 뉴스레터 구독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뉴닉은 약 2년 반 동안 풍부한 독자 데이터를 쌓아왔다. 이에 바탕해 기본 경제 개념을 캐릭터 중심 서사로 풀어낸 ‘고슴이 생존기’를 선보이고, 네이버·현대카드·그린피스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한 브랜디드 콘텐츠도 내놨다. 향후 뉴닉은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하고 시사뿐만 아니라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체 콘텐츠를 생산할 계획이다.


장원열 카카오벤처스 수석은 “뉴닉은 MZ세대의 지식 정보 소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빠른 구독자 성장률과 높은 활성도를 보여준 팀”이라며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지식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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