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해외 바이어 온라인 수출상담회. /사진제공=함양군
함양군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해 글로벌 수출시장이 혼란한 가운데 신남방지역 시장개척으로 새로운 수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함양군과 함양농식품수출진흥협회가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함양군 농식품수출전문업체 17개사와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현지 바이어 39개사가 참여하는 1:1 온라인 상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오는 9월10일부터 10월10일까지 약 한달간 항노화산업의 메카인 함양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인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앞두고 추진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행사를 위해 사전에 제품 샘플과 홍보 자료를 해외 현지 상담장에 보냈으며, 산양산삼가공품, 죽염, 여주환, 자색고구마진액, 떡볶이 등 항노화 농식품을 비롯한 건강식품, 간편식 제품 등 다양한 함양 제품을 본 해외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으로 양 일간 총 100여 건의 온라인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바이어와의 만남과 상담 기회를 갖지 못해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었던 관내 농식품 기업들이 이번 신남방지역 온라인 수출상담회을 통해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해 나가는데 큰 도움을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함양=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