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454명)보다 148명 늘어난 602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2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0~700명대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681명→695명→744명→556명→485명→454명→602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6월 3~9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약 602.4명이다.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81명으로 이 중 서울 181명, 경기 155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에서 3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지역발생의 61.4%에 달하는 수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전날(19명)보다 2명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97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든 149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62명 늘어 누적 13만6,174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62명 줄어 총 7,541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신고 후 검사를 진행한 건수는 1,004만4,783건으로, 이 가운데 976만7,667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3만1,42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예방접종과 방역수칙 준수는 함께 할 때 그 효과가 보다 극대화될 수 있고, 또 보다 빠르게 유행을 감소시켜서 우리 사회가 좀 더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며 "마스크 착용과 충분한 환기 그리고 의심증상 발생 시 즉시 검사받기를 생활화해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920만2,346명이고 2차 접종자는 232만5,259명이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