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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는 10일 '누구나 집' 시범사업 부지로 인천·안산·화성·의왕·파주·시흥시 등 6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진표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6개 지역에 총 1만78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연내 사업자를 선정해 2022년초부터 분양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누구나 집'은 집값의 6~16%를 지급하고, 10년 후 최초 공급가에 집을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당대표 선거에 도전하며 해당 사업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시범지에는 △인천 검단(4225가구) △안산 반월·시화(500가구) △화성 능동(899가구) △의왕 초평(951가구) △파주 운정(910가구) △시흥 시화멀티테크노밸리(3300가구)가 포함됐다.
아울러 특위는 2기 신도시인 화성 동탄2·양주 회천·파주 운정3·평택 고덕 내 유보용지 중 일부를 주택용지로 활용해 약 5,800가구를 공급한다고 전했다. 사전청약은 내년 중 실시된다.
특위는 당정 태스크포스(TF)에 민주당 서울시의원으로 꾸려진 서울시의회 TF를 만들어 매달 두 차례 공급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합동회의는 이달 말 서울을 비롯한 도심 내 복합개발부지 발굴 및 주택공급 방안부터 발표할 계획이다.
/박진용 기자 yong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