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장(왼쪽) 기보 충북지역본부장과 이영성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이 11일 ‘강소연구개발특구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균형뉴딜 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기보
기술보증기금(기보)은 11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충북대학교에서 충북대 산학협력단과 ‘강소연구개발특구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균형뉴딜 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보와 충북대가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있는 기업 가운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업체에 다양한 지원을 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우량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소특구는 지역에 위치한 주요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특구를 지정해 육성하는 제도다. 지난 2018년 7월 도입 이후 전국적으로 12개 지역에 강소특구가 지정됐다. 오창과학산업단지를 배후공간으로 구성한 청주 강소특구는 충북대를 중심으로 스마트 정보통신(IT) 부품·시스템을 특화분야로 육성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산학협력단은 강소특구 소재 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하면 기보는 연구소기업, 첨단기술기업 등에 대한 기술평가와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또 기술이전과 지식재산공제, 기술보호 등 비금융 지원을 통해 청주 강소특구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R&D 특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의장 기보 충청지역본부장은 “기보는 우수한 기술평가 인프라를 바탕으로 강소특구 소재 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북지역 소재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통한 지역균형 뉴딜 촉진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