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초고수는 지금]신풍제약에 몰린 매매 수요...한글과컴퓨터도 관심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두산인프라·삼성전자·HMM 매수 몰려

삼성전자(005930) 등에도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였다.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은 이날 오전 11시까지 신풍제약을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오전 11시 유가증권시장에서 신풍제약은 전일 대비 9.66% 상승한 8만 2,9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장은 이 같은 급등이 미국이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영향 받은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9일(현지 시각) 미국 제약사 머크(MSD)가 미국 정부와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개발명 MK-4482)의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풍제약은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매수 2위는 한글과컴퓨터였으며 두산인프라코어, 삼성전자우, 삼성전자, HMM(011200) 등도 매수가 몰리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삼성전자는 0.25% 하락세를 보이며 8만 원 초반대에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이원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5월 주요 메모리 업체의 월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0.7% 증가, 파운드리 업체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며 “올 하반기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의 설비투자 규모는 상반기 대비 8% 증가하면서 서버 업체들의 매출 증가를 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가장 많은 매도가 몰린 종목은 한글과컴퓨터였다. 신풍제약, 두산인프라코어, LG헬로비전(03756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인 10일 고수익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피플바이오(304840) 등도 매도 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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